거래소 선물 수수료 총정리 — 메이커·테이커부터 실효 수수료까지
2026. 8. 15.
선물 거래에서 수수료는 수익률을 조용히 갉아먹는 가장 큰 고정비입니다. 한 번에 0.05%라 작아 보여도, 월 10만 달러를 돌리는 트레이더라면 매달 수십~수백 달러가 수수료로 나갑니다.
구조를 알면 줄일 수 있습니다. 이 글은 수수료가 어떻게 계산되는지부터, 이미 낸 수수료를 돌려받는 방법까지 순서대로 정리합니다.
메이커와 테이커 — 왜 요율이 두 개인가
지정가 주문을 호가창에 올려두고 체결을 기다리면 메이커(maker), 시장가로 남의 호가를 즉시 걷어가면 테이커(taker)입니다. 거래소는 호가창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메이커에게 더 싼 요율을 줍니다.
예를 들어 선물 일반 등급에서 메이커 0.02%, 테이커 0.05% 식으로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곳이 많습니다. 같은 거래량이라도 주문 방식에 따라 수수료가 절반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.
요율표 읽는 법 — 일반 등급과 VIP
거래소가 광고하는 최저 요율은 대부분 VIP 최상위 기준입니다. 실제 내 요율은 30일 거래량이나 보유 자산으로 정해지는 등급표에서 "일반 등급(Regular)" 줄을 봐야 합니다.
이벤트나 종목에 따라 요율이 범위로 고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 비교할 때는 최악값(상한) 기준으로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.
수수료만이 비용이 아니다 — 펀딩비와 슬리피지
선물 포지션을 들고 있으면 8시간마다 펀딩비가 오가고, 시장가 주문은 호가 간격만큼 슬리피지가 붙습니다. 수수료를 아끼려 시장가를 남발하면 슬리피지로 더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.
비용을 줄일 때는 세 가지(수수료·펀딩비·슬리피지)를 함께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수수료를 줄이는 4가지 방법
① 지정가 위주로 주문해 메이커 요율을 적용받는다. ② 거래량을 모아 등급을 올린다. ③ 거래소 토큰 수수료 차감(디덕션) 같은 할인 프로그램을 켠다. 이 세 가지는 전부 "앞으로 낼 수수료"를 깎는 방법입니다.
④ 페이백은 유일하게 "이미 낸 수수료"가 돌아오는 방법입니다. 공식 제휴사를 거쳐 가입하면 거래소가 제휴사에 주는 커미션의 대부분이 유저에게 돌아옵니다. 앞의 세 방법과 중복 적용됩니다 — 할인받은 수수료에도 페이백이 붙습니다.
명목 요율이 아니라 실효 요율로 비교하라
최종 비교 기준은 "페이백까지 반영해 실제로 부담하는 요율"입니다. 예를 들어 테이커 0.05%인 거래소에서 수수료 기준 57% 페이백을 받으면 실효 요율은 0.022%가 됩니다 — 명목 요율이 더 싼 거래소보다 실부담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.
페이백 요율을 비교할 때는 반드시 기준을 확인하세요. "커미션의 80%"처럼 커미션 기준으로 부풀린 숫자와 "수수료의 47.5%"라는 실수령 기준은 전혀 다른 값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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